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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맛집/ 오리불고기/ 사랑채맛집&카페&여행/맛집 2020. 2. 27. 07:14
오랜만에 오리불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처음에 샤브샤브를 먹으려다 남자친구가 점 찍어둔 오리불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오리불고기로 바꿨습니다. (기대된다)
오리불고기/ 오리 백숙/ 오리탕 맛집
사랑채
주소: 울산 중구 내약길 62 (약사동 145)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주말/공휴일 제외)
문의전화
052-297-8777
주차장 있음
큰 공터가 주차장입니다. 이 주차 공간은 사랑채 전용은 아니고 예뜰, 약사가든 가게도 같이 이용하는 공용 주차장입니다. 넓고 좋네요.
오리고기집 주변은 논과 밭 입니다. 이런 곳이 진정한 맛집인거 아시죠? 상가들 많은 곳이 아닌 이런 외진 곳에 오니 고즈넉하니 새롭고 좋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마당이 있고 한옥채가 있습니다. 이 공간은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분이기 너무 좋아요. 원래는 마당에 있는 벤치에서 다들 대기하고 먹으러 들어 간다고 해요.
단체 손님 및 예약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갈로도 있습니다. 조용해서 손님이 없구나 생각했는데 방갈로 앞에는 신발이 다 놓여져 있더라고요. 거의 다 차있었습니다.
저희는 개인 방이 아닌 큰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들어온 큰 방말고 다른 방도 하나 더 있습니다. 가게 규모가 꽤 큽니다.
저희는 오리불고기 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오리불고기 가격은 40,000원입니다.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싼 것 같아요.
하지만 맛있으니 괜찮아요. 하하.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면 백숙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제가 먹어보고 싶어서요)
오리불고기는 주문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본반찬이 같이 나옵니다.
브로콜리, 무절임, 멸치, 동치미, 겉절이, 김치 등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 약재로 쓰이는 당귀가 있었는데 처음에 뭔지 모르고 맛을 봤는데. 쌉쌀한 맛이나고 향이 강했습니다. 저는 아직 몸이 쌩쌩한가 봅니다. (건강보다 맛을 중시) 남자친구는 몸에 좋다며 잘 먹더라고요. 하하.
자상하게 볶아주는 저의 짝꿍님. 쉐킷쉐킷~ 맛있게 볶아주세요.
조리가 완성된 오리불고기!
보통은 오리기름이 많이 나와서 기름이 빠지도록 팬에 구멍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기름이 빠지는 곳이 없었습니다.
오리불고기가 다 익고 나니 딱 적당하게 기름이 생기더라고요. 적당하게 기름이 나와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쌈을 싸서 한 입 먹어 보겠습니다. 먹음직스럽죠?
상추 올리고, 깻잎 올리고, 오리불고기 올리고, 버섯 올리고, 마늘에 쌈장 콕해서 먹습니다. 이 쌈은 맛있게 볶아준 남자친구에게 주었습니다. 제 쌈은 더 크게 만들어 먹었어요. 하하
오리불고리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관한 걱정을 했습니다.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둘이 먹기에 딱 정합니다.
오리불고기를 먹으면 빠질 수 없는 볶음밥입니다. 볶음밥 2인분입니다. 볶음밥도 2인분인데 살짝 작은 느낌이네요.
저희가 너무 잘 먹어서 기분 탓인가요? 하하
볶음밥 한 입 하실래요? 볶음밥도 맛있어서 싹싹 다 먹고 나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이런 것도 하나 찍어 줘야한다며 도와주었습니다. 사진이 잘 나왔네요. 또 생각나는 볶음밥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짝꿍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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