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방어 맛집/ 회식장소로 좋은 수산시장

겨울철이 되면 생각나는 방어! 그 중에서도 대방어!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제 생일을 맞이해서 제가 먹고 싶은 것을 사준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대방어를 외쳤답니다. 하하.

 

울산 삼산 유명한 대방어 맛집 수산시장

 

울산 대방어 맛집 수산시장

주소: 울산 남구 삼산중로 28 (달동 1299-2)

 

영업시간

매일 17:00 ~ 03:00 

연중무휴

 

문의전화

052-260-2662

 

가게 앞에 3~4대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수산시장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웨이팅 한시간은 기본이라고 해요!

저는 남자친구만 따라서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앞에 10팀이 대기 중..

 

하지만 대방어를 먹기 위해 오늘만을 기다렸기에 꼭 먹겠다는 의지로 서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수산시장 웨이팅

북적북적한 실내. 저희 앞에 10팀 대기했는데, 저희 순서가 다 되가니 저희 뒤로 계속 뒷 대기자들이 늘더라고요.

(다들 의지가 대단하다. 얼마나 맛있길래. 한껏 기대 중)

 

울산 대방어

오! 와우! 대방어다!!

사진에 다 담기지가 않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컸어요.

다들 웨이팅하면서 사진 한 장씩 찍어 가더라고요. 하하.

너 이 녀석 맛있게 생겼네.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을 거면서 불쌍하다네요..)

  

울산 삼산 수산시장

 

 

울산 삼산동 수산시장

생선, 대게, 해물 등 없는 게 없는 수산시장입니다. 다 싱싱해보였어요.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고 저희도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운이 좋게도 좌식으로 된 룸으로 당첨! 오예.

 

자리를 잡았으니 메뉴를 한 번 볼까요?

 

메뉴

울산 대방어

<국내산 대방어>

절대 일본산 대방어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7kg이하 작은 방어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대 120,000

중 80,000

소 60,000

 

수산시장 해산물 & 회

수산시장 추천 메뉴

여러 회와 해산물 그리고 해물탕 등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는 국내산 대방어 소 60,000원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수산시장 기본반찬

방어 구이

대방어 나오기 전 기본반찬이 먼저 셋팅되었습니다. 홍합탕과과 김치전까지 나왔어요. 그리고 나중에 나온 구이인데 아무래도 방어 구이인 것 같아요. 제법 살도 많고,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수산시장 대방어 소

저희는 두 명이서 소자로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양에 한 번 놀라고, 쫄깃한 맛에 또 한 번 놀랐네요. 헤헷.

 

두툼한 대방어 살.

왼쪽에 보이는 빨간 부위는 고소한 맛이 나고, 빗살 무늬로 보이는 부위는 더욱 쫄깃한 맛이 났습니다.

 

결론은 다 맛있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대기해서 먹구나.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이었어요.

 

대방어와 초밥용 밥

방어와 초밥용 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초밥으로 만들어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맛있어서 초밥용 밥 리필을 물어봤더니 3,000원(?) 추가 요금이 발생이 한다고 하네요.

 

방어 한 번 먹어볼까

원래 회를 안 먹던 남자친구였는데, 최근에 회를 한 번 먹고 오더니 회의 맛에 빠져버린 남자친구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나의 짝꿍님.

 

방어초밥 & 방어쌈

초밥용 밥에 하나 올려서 한 입. 묵은지와 새싹 올려서 한 입.

남자친구가 직접 싸주는 쌈 훨씬 더 맛있네요. 하하.

 

진짜 대방어가 눈으로 보기에도 색감이 좋고, 쫄깃하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대방어를 어느 정도 먹고, 남자친구가 이것도 먹어야 한다며 주문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물라면!!

 

수산시장 해물라면

해물라면 가격은 7,000원입니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양도 많고 홍합,조개 등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푸짐해서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물라면

보글보글 콩나물 숨이 죽고, 라면이 꼬들꼬들 익었어요.

저희는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으니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 3인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맛은 일반 라면보다 깊은 맛이 나고 맛있었지만, 간이 저에게는 살짝 짰어요.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했고, 제 입맛에는 살짝 짰답니다.

 

그리고 해물 라면말고 매운탕을 주문할 경우

매운탕의 가격은 5,000원입니다.

 

"얼른 먹자"

오늘 제 생일이니 먹고 싶은 만큼 배터지게 먹으라는 남자친구. 정말 둘이 정말 배터지게 먹고 나왔네요.

 

방어와 해물라면 모두 맛있었지만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조금씩 남기고 나왔어요.

지금 생각하니 아까운 내 대방어. 또 와야지!

 

잘 먹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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