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 가기 좋은 울진 덕구온천 리조트맛집&카페&여행/여행 2019. 12. 8. 23:12
겨울이 다가와서 국내 온천 여행을 계획하던 중 덕구 온천을 알게 되었습니다. 덕구 온천은 오래되었지만 최근에 덕구온천 리조트는 리모델링을 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후기를 보았는데 호평들이 많길래 덕구 온천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덕구 온천에 대한 후기를 잠깐 남기자면
덕구온천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고, 규모는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간다면 적당하게 수영장처럼 즐기다가 올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야외 온천탕은 3개있습니다.
저희는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 낮에 온천을 이용하였는데 살짝 더웠습니다. 야간 때 이용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덕구 온천 이용시간은 평일 10:00 ~19:00 , 주말 및 공휴일 09:00 ~ 20:00 입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덕구온천리조트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소: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1 (북면 덕구리 565번지)
이용시간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문의전화
054-782-0677
주차 공간 넓음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언덕길을 따라가시면 바로 덕구 온천에 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덕구 온천이 보이더라고요. 엄청 가깝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층 로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먼저 했습니다. 체크인은 정확히 3시에 가능합니다. 30분 전에 대기를 시작해서 10분 전에 키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해서 정말 깔끔했습니다.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로비입니다.
덕구온천리조트 요금표
저희는 10~11월동안 진행한 기프트 티켓 패키지로 예약을 해서 대략 11만원을 주고 예약을 했습니다!
콘도 이용권(2인) : 스탠다드(22PY)객실 + 조식 + 스파
조식까지 포함입니다. 웬 떡이야. 히히히.
체크인 후 바로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일단 오후 3시인데도 불구하고 햇빛이 엄청 잘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낯설거나 불편한 느낌보다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쇼파에 덩그러니 앉아서 기다리는 곰 한마리. 귀엽네요.
그리고 침실입니다. 벽지는 남색과 청록색을 이용하여 투톤으로 해두었고, 심심하지 않게 원형의 거울과 작은 액자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정말 깔끔하죠?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매트릭스 쿠션입니다. 정말 푹신 푹신합니다! 누우면 폭 감싸는 느낌이었어요!
전혀 춥지 않고요. 보일러도 빵빵해서 자다가 에어컨을 켜고 잤답니다.
우리 꽃길만 걸어요. 덕구에서. (그래요~)
덕구온천 콘도 객실에서는 취사가 불가능합니다. 클린룸을 운영하고 있으니 객실 내부에서는 조리를 삼가해주시고, 부대시설인 셀프다이닝에서 조리와 취식을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전자렌지와 미니 냉장고가 있어서 조리를 제외하고 식품을 사서 객실에서 먹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저희는 숙소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치킨집에 방문하여 포장해서 숙소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덕구온천 리조트 객실의 구조가 잘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맞은편에는 침실이 있습니다. 미닫이 문으로 침실 공간을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침실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잘 때 편하더라고요. 심적으로 더 아늑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패키지에 와인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구니에 예쁘게 담겨있네요.
처음에 저는 이거 먹으면 후불로 요금 추가되는 아니냐는 의심을 했었네요. 하하.
저녁에 치킨과 맥주를 사들고 와서 와인도 같이 마셨습니다.
욕실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습니다.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있는 작은 타입의 욕실이었습니다.
수건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샴푸,린스,치약 등과 같은 용품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숙소에 기본 세면 도구 및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없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마 다들 온천을 이용하시기 때문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들고 오지 않았다면 1층 로비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셀프다이닝과 편의점
셀프다이닝은 음식을 가져와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부분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5,000원입니다.
만약 고기와 재료를 준비해오지 않았다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녁이 되니 자리가 꽉 차더라고요.
꽤 큰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미쳐 챙기지 못한 일상에 필요한 생활 용품은 다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컵라면을 먹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셀프다이닝 공간과 편의점 근처에 고양이 두마리가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먹을 것을 많이 줘서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의 TMI)
아침 기상 후에 씻고 나와서 테라스에 나가봤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과 계곡.
비가 오는 흐릿한 날씨 때문에 하늘이 뿌옇지만 공기는 상쾌하고 맑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청량한 소리도 들렸습니다.
근처에 산책로가 있어 퇴실 후 산책을 하고 떠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산책은 못하고 떠났습니다.
울진아 다음에 또 올게 안녕~
<울진 주변 관광지 & 맛집 추천>
▼ ▼ ▼
'맛집&카페&여행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주전 펜션/ 오션뷰 까사까미노 펜션 (0) 2020.01.15 인사동 호텔 추천/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 (0) 2019.12.13 울진 여행/ 폭풍속으로 세트장와 하트해변 (0) 2019.12.05 포항 여행/ 가볼만한 곳 '영일대'와 '해오름전망대' (0) 2019.10.29 포항 오션뷰&스파 펜션/ 전객실 바다 전망인 '씨클라우드 펜션' (0)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