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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여행/ 폭풍속으로 세트장와 하트해변맛집&카페&여행/여행 2019. 12. 5. 00:02
울산에서 울진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울진에 도착해서 죽변 대게짜박이 맛집인 이게대게에서 식사를 한 후 소화도 시킬 겸 폭풍속으로 촬영지를 찾아 갔습니다.
*이게대게에서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까지 자동차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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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울진 맛집/ 맛있는 대게짜박이 '왕비천 이게대게'
대게의 본고장인 죽변항 근처에 위치한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74-14
주차장이 따로 있으며 넓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죽변항 폭풍속으로 촬영지에 대한 소개와 드라마 줄거리 및 출연 배우에 대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3시간을 달려 울진까지 왔으니 관광지 한 곳은 들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촬영지를 찾아 왔지만 드라마는 잘 몰라요. 하지만 다들 드라마를 몰라도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 위해서 이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폭풍속으로 촬영지의 개방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입니다. (11월~3월에는 오전 9시 ~ 오후 5시)
개방 시간이 따로 있는 줄 몰랐는데 일찍 방문하길 잘했네요. 저녁에는 개방하지 않으니 다들 시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1층에는 사람들이 있어서 2층에서 살짝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휴게실 공간과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곳곳에 드라마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정수기도 있었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구경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마도 다른 음식물들은 출입이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당을 통해서 바로 올 수도 있고 1층에서 문을 열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이것이 바로 동해 바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색이 진하고 푸릇푸릇한 느낌.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여행오기 전 사진으로만 보던 하트해변!! 영롱하다. 영롱해.
하트해변을 못 찾고 있었는데, 여성 한 분이 오셔서 사진찍는 걸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주러 갔더니 그 곳이 하트해변이었습니다. 여성 두 분이서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더니 이번에는 답례로 저희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그냥 뒷모습을 찍다가 사진 찍어주는 분이 하트를 추천해주셔서 하트 사진까지 찍네요. 찍을 때 쑥쓰럽긴 했지만 귀엽고 예쁘게 찍힌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해변이 정말 하트 모양을 하고 있으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폭풍속으로 촬영지에 나와 왼쪽 골목으로 가면 용의 꿈길을 볼 수 있습니다.
용의 꿈길은 대나무 숲으로 둘러 싸인 산책로입니다. 높이가 높아서 바다가 하나도 안 보였어요.
그런데 산책로를 따라서 조금 더 올라가 보니 탁 트인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정말 드라마 한 장면 같은 곳이에요.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소중한 추억도 쌓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목적이었던 소화도 됐고요. 완벽했네요. 하하.
언제 또 이 곳을 찾아오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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