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 결심/ 결혼준비순서 :: 월세로 시작한 써니네 신혼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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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결혼 결심/ 결혼준비순서
    일상/결혼 2020. 10. 10. 21:13

    만난 지 2년된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계기는 없었어요. 특별한 계기보다는 연애를 할 때부터 나중에 이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된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주저없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결혼 준비 순서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예비 신혼부부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웨딩홀 실내는 50인이하 실외는 100인이하의 인원 수 제한때문에 부담감이 늘었습니다. 저 또한 결혼을 현재 결심하고 준비하면서 큰 걱정거리 중 한가지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불안하지만,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잘해서 행복한 결혼식으로 마치면 좋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결혼 준비 순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셔서 알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결혼 준비 순서>

     

    1. 양가 집에 인사 드리기

     

    - 서로의 집에 방문한 적이 없고, 부모님에게 소개해드린 적이 없다면 깔끔한 복장을 갖추고 서로의 집에 인사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허락을 받으셔야겠죠?

    - 저희는 서로 집에 자주 놀러가고 왕래가 많았기 때문에 따로 인사를 드리진 않았습니다.

     

    2. 상견례 

     

    - 원래는 상견례를 먼저 하고 예식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양가 부모님께서 예식장을 먼저 알아보고, 상견례는 천천히 진행하셔도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상견례보다 예식장을 먼저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 저희는 내년 6월로 예식장을 예약했습니다! 상견례는 10~11월에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 상견례 자리는 아무래도 부모님들을 모시는 자리라서 격식을 갖춘  한정식 식당으로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3. 결혼 예산 및 일정표 작성 & 예식장 계약 & 스드메 패키지

     

    - 저희는 카페에서 서로 재무상황에 대해서 적어서 공유했습니다. 하하. 처음부터 솔직하게 서로 공유하고 시작하니, 결혼을 준비하는데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 웨딩홀 투어는 3군데정도 상담을 받았습니다. 계약 시 웨딩홀 동선 및 뷔페를 중점으로 선택하였습니다.

    - 울산은 대부분 웨딩홀 대여와 스드메가 패키지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패키지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4. 허니문 예약

     

    - 발리 또는 하와이를 가고 싶지만 코로나때문에 아직 미정입니다. 다들 신혼여행은 포기하고 있지 않나요?.. 흑흑

     

    5. 제주도 스냅촬영 예약 

     

    - 웨딩홀에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었으나 저희는 제주도 스냅을 원해서 스튜디오만 제외를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 제주도 스냅은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합니다. 인기있는 업체는 예약 전쟁이였어요.

     

    6.  예단/예물 

     

    신부댁이 신랑댁에게 

    예단 삼총사: 이불세트, 반상기, 은수저

    예단비: 현금

     

    신랑댁이 신부댁에게

    봉채비: 예단을 받고 예단 금액의  50%나 그 이상을 다시 보내는 것

    꾸밈비: 신부가 드레스를 구입할 때 보태는 돈

    예물: 하나 됨을 약속하는 증표로서 반지와 시계,보석류가 대표적

    함: 결혼 전날 예물과 혼서지, 오곡 주머니 등을 넣는 상자

     

    - 복잡한 예단,예물. 요즘은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는 아직 예단,예물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상의한 적은 없습니다. 상견례이후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합니다.

     

    7. 예복 계약

     

    8. 스튜디오 촬영 

     

    - 보통 스튜디오 촬영은 식전 3개월 전에 촬영을 합니다. 미리 사진을 받아야 청첩장 제작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스튜디오 촬영대신 제주도 촬영을 (예식 3개월전인) 3월에 할 예정입니다.

     

    9. 본식 스냅 및 DVD 계약

     

    10. 신혼집 & 혼수 준비

     

    11. 청첩장 준비

     

    12. 예식 세부사항 준비

     

    - 식전 영상, 사회, 축가, 폐백 등에 대해서 결정합니다. 

     

    13. 본식 드레스 확정

     

    복잡해보이지만 알면 간단한 결혼 준비 과정입니다. 어느 부부에게는 즐거운 결혼 준비 과정이 될 수 있고, 어느 부부에게는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아직 저는 즐겁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예비 신랑신부님들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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