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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우정동 맛집/ 목살/ 돼지영농후계자맛집&카페&여행/맛집 2019. 7. 8. 19:22
저는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돼지영농후계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점은 남자 친구의 집과 가까운 중구 우정점으로 갔습니다. 꼬들 목살을 처음 먹어 보는 거라 아주 들뜬 마음으로 갔습니다. 설렌다.
돼지영농후계자는 체인점이라서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중구, 남구, 북구, 동구 다 지점이 있습니다. 총 25개의 지점이 있어서 원하시면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맛집입니다.
영업시간
오후 5시 ~ 새벽 1시
연중무휴
문의 전화
052-248-7033
010-8519-0459
저희는 남자 친구 집 근처라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갔습니다. 아쉽게도 따로 주차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로 옆에 골목길이 있어서 그쪽에 주차하면 될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약간 포차 느낌이 나는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총 13개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저희는 좀 이른 저녁으로 5시 반쯤 갔는데 이미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어요. 저녁 시간에는 테이블이 다 찬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의 남자는 제 남자 친구입니다. 절묘하게 잘 찍었네요. 하하.)
가격은 일단 한 도마로 기본 주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둘이서 한 도마(500g) 시켜서 먹었습니다. 된짱 찌개랑 밥 두 공기 시켜서 같이 먹었더니 둘이서 딱 배불리 먹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저희는 한 도마, 된장찌개, 밥 두 공기, 맥주 1병 이렇게 주문해서 37,000원 나왔습니다.
짜잔 꼬들 목살이라고 들었는데 원래 이름은 덜미살이네요. 처음 먹어봐서 너무 기대되었어요.
주문하고 상을 세팅해줍니다. 기본 반찬은 도토리묵과 양념장 그리고 작은 식판에 쌈무, 양파 절임, 마늘, 쌈장, 김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상추, 깻잎과 같은 쌈을 줍니다.
근데 저는 채소들이 모두 깨끗하고 싱싱해 보여서 좋았어요. 반찬들도 다 깔끔하게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은 요렇게 4조각을 올렸는데 한판 더 구워 먹을 정도로 양이 나옵니다. 총 8조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숯불에 구워 먹는 거였어요.
그리고 또 센스있게 불판 위에 따로 마늘과 김치를 참기름을 넣어서 이렇게 올려 줍니다. 저는 마늘이랑 김치 좋아하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목살!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꼬들꼬들하고 그냥 목살이랑 달랐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숯불향도 나고 생각보다 고기가 부드러워요.
* 참고로 원래 얼음을 넣은 양동이에 술을 담아서 주는데 테이블에서 알아서 마시고 나중에 계산할 때 추가해서 계산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맥주 한 병 시켜서 따로 양동이는 주지 않으셨어요.
먹을 때 반찬이 떨어질려고 하면 먼저 알아 보시고 미리 반찬도 더 챙겨 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된장찌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 안에도 목살도 들어가 있습니다. 밥이랑 찌개랑 비벼서 싹싹 다 긁어먹고 나왔네요. 밥도 흑미밥!
다 먹고 나올 때 이렇게 요구르트를 담아둔 곳이 있습니다. 후식으로 하나씩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런 센스까지 정말 만족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아요! 재방문의사 100%
아직 안 먹어봤다면 꼭 먹어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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