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펜션 / 애견 동반 숙소 / 장군의 집 :: 월세로 시작한 써니네 신혼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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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애월 펜션 / 애견 동반 숙소 / 장군의 집
    맛집&카페&여행/여행 2019. 6. 9. 22:04

    이번 제주도 여행은 부모님과 저 그리고 친언니와 형부 이렇게 총 다섯명이서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언니가 2개월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여러 고민 끝에 애견 동반 제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호텔에 맡기는 것보다 데려오는 것이 나을 것이라 판단되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애견 동반 여행 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숙소였습니다. 여행 기간은 66일부터 68일까지 여행을 떠났는데 66일이 현충일이라서 펜션 가격이 비쌌습니다. 숙소는 성인 다섯명, 애완견 한마리 해서 보통 45만원 이상의 가격이 나옵니다.

     

    처음 어떤 숙소를 50만원을 주고 예약했습니다. 이 숙소는 복층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복층보다 주택형 구조로 되어 있는 곳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검색한 결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숙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숙소 이름은 장군의 집 입니다.

     

    문의 전화

    010-8660-0505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739-9

    지번고내리 1181-1지도보기

     

    이용 시간

    입실 15:00 · 퇴실 12:00

     

    제주도 애월읍 고내 포구에서 100미터 이내 16호 올레길 해안도로 최근접에 위치한 제주도 최초 육군장군 출신의 생가입니다.

     

    단독주택 (구 기와집), 내부목조 (느티나무, 편백나무) 로 지어진 전통가옥 으로써

    2, 거실, 주방, 욕실, 옥상 (바다전망), 앞마당으로 구성된 단독형 펜션 입니다.

     

    가격

      주중 금요일 토요일
    비수기 120,000 150,000 150,000
    준성수기 200,000 200,000 200,000
    성수기 250,000 250,000 250,000

     

    제주 장군의 집

    일단 가격에 대해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40만원대의 숙소들이 많은데 장군의 집은 성인 다섯명, 애완견 한마리 해서 총 20만원에 예약하였습니다.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에어비앤비에서 알게 되었으며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결제 시 수수료가 부가되어 24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숙소 사장님에게 직접 전화 연결하여 에어비앤비 이용 안 하고 직접 결제하는 방식으로 20만원에 결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족 다섯명이서 간다고 했더니 인원 추가 비용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애완견도 따로 추가 비용은 없었습니다. 다른 숙소는 애완견 하루 숙박 시 15000원 또는 20000원씩 받습니다. 장군의 집은 애완견 추가 비용 없다니 정말 좋습니다. 저희는 2박을 머물렀지만 여행 기간이 길어진다면 다른 숙소와 비교 시 가격 차이가 많이 날 것입니다.

     

    참고로 사업장 등록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에 저희에게 많이 배려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숙소 운영을 한다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군의 집 정원과 외관

    숙소의 외관은 큰 나무로 된 대문이 있으며 대문을 열면 정원이 나옵니다. 정원의 공간은 개인 주차장으로 사용 가능하며 날씨가 좋을 때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바비큐를 원했지만 비가 와서 바비큐는 못 했습니다. 주차장으로 이용 시에는 문을 열고 닫고 하는 것이 불편하여 사장님께서 추천하진 않으셨습니다. 주차는 집 앞에 골목한 쪽으로 주차 가능합니다. 밖에 주차하셔도 큰 불편함 없습니다.

     

    그리고 정원이 있는 숙소는 처음 사용하였는데 정말 이뻤습니다. 정원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비가 와서 제대로 정원을 사용 못 했습니다.

     

    제주 애견 동반 숙소_ 뿌꾸
    오른쪽에 위치한 안방
    왼쪽에 위치한 작은 방

    * 참고로 모든 사진은 이용하고 난 후 떠나기 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숙소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아늑한 거실이 있고 입구 오른쪽에는 옷걸이와 컴퓨터가 있습니다. 저희는 캐리어와 짐을 이곳에 두고 옷걸이도 유용하게 잘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안방이 있고 안방에는 침대와 TV가 있습니다. 침대가 정말 푹신푹신합니다. 왼쪽에는 작은방이 있으며 침대는 없고 대신 화장대가 있습니다.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엌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문으로 나가면 음식물과 쓰레기를 분리수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시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봉투 묶어 흰색 쓰레기통 안에 꼭 넣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가 와서 뜯어 놓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무슨 바구니에 넣었는데 다음날 고양이가 다 뜯어놔서 다시 치우고 흰 쓰레기통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바구니 2개가 있는데 그곳에는 분리수거한 봉투를 두시면 됩니다.

     

    숙소 이용

    숙소의 구조는 거실, 2, 분리형 부엌, 화장실 1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다섯명이서 부모님은 침대를 사용하시고 언니와 형부는 작은방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안방 바닥에 이부자리를 만들고 잤습니다. 안방에는 침대와 TV 사이에 공간이 사람이 누울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잤습니다.

     

    그리고 침대 1, TV 1, 에어컨, 선풍기 2,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드라이기, 밥솥 등 생활용품은 모두 있습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고 수건도 넉넉하게 주십니다. 침구류로 인원수에 맞춰서 다 주셨습니다.

     

    그러나 애견 용품은 없습니다. 밥그릇이나 사료 등 애견 관련 물품은 모두 챙겨가야 합니다. 다른 애견 동반 가능한 숙소 중에 애견 용품이 구비되어 있는 곳도 있었지만 어차피 있어도 찝찝해서 사용 안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다들 챙겨가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청결 부분에서 말해드리자면 저는 아쉬웠습니다. 더러운 건 아니었지만 구석구석 깨끗하진 않았습니다. 구석에 먼지가 쌓여있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펜션 같은 경우는 먼지 없이 다 닦아두는데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 하나 말해드리자면 화장실 세면대가 막혀서 물이 잘 안 내려가고 문이 잘 안 닫힙니다. 이 두 가지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청결이 부족하다고 해서 더러운 건 절대 아닙니다. 이불도 두툼한 이불이라서 푹신하고 향기도 많이 납니다. 전 이불에서 향기가 나서 이 부분에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숙소 이용하는 동안 불편함 없이 잘 지냈고 만족했습니다. 연인끼리 와서 머물기보다는 가족 여행으로 오실 경우 추천해드립니다. 독채로 되어 있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늦게까지 웃고 떠들고 놀 수 있습니다. 주변도 조용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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