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줄거리 / 후기 (스포주의) :: 월세로 시작한 써니네 신혼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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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기생충 줄거리 / 후기 (스포주의)
    일상/영화 2019. 6. 3. 23:27

    2019.05.30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31

    평점 8.0점/10점

    예매 1위

     

     

    Daum영화 <기생충>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movie.daum.net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첫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영화 기생충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제작비는 순 제작비 135억원, 마케팅 및 배급 비용을 합친 총 제작비는 170억 원이며 현재 62일까지 336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같이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다. 거기서 우러나오는 웃음과 공포와 슬픔에 관한 희비극으로, 관객들은 완전히 다른 두 가족에게 펼쳐지는 예측불허한 상황들을 지켜보게 된다. 관람 후에 갖가지 생각이 다 드는 영화이길 바란다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

     

    출연진

    송강호 : 기우 (전원 백수 가족의 가장)

    장혜진 : 충숙 (전원 백수 가족의 엄마)

    최우식 : 기택 (전원 백수 가족의 장남)

    박소담 : 기정 (전원 백수 가족의 딸)

    이선균 : 박사장 (글로벌 IT기업 CEO)

    조여정 : 연교 (박사장 집 사모님)

    정지소 : 다혜 (박사장 집 딸)

    정현준 : 다송 (박사장 집 아들)

    이정은 : 문광 (박사장 집 입주 가사도우미)

     

     

    특별출연으로 박서준이 나옵니다. 첫 부분에서 박서준이 나오자마자 기쁨과 함께 영화 기생충에 박서준이 출연했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 두 가족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로 잠깐 출연합니다.

     

    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는 것부터 기대가 됐습니다. 그리고 주연이 송강호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한 작품이 많은 것 같아서 찾아보니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라고 합니다. 함께 한 작품으로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이 있습니다. 다 걸작만 나왔네요. 이러니 계속 같이 작품 할 수밖에 없겠어요.

     

    줄거리

     

    * 기택이(송강호)네는 하류층이며 박 사장(이선균)네는 상류층입니다 *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됩니다. 아들 기우(최우식)는 박 사장(이선균)네 딸 다혜(정지소)의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그 만남으로 인해 기택(송강호)네 가족 구성원들이 하나 둘 박 사장(이선균)네 집으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기우의 여동생 기정(박소담)은 박 사장 집 아들 다송(정현준)의 미술치료사로 기우의 아버지 기택(송강호)은 박 사장의 운전기사로 기우의 엄마 충숙(장혜진)은 가사도우미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계획적으로 기택의 가족이 모두 박 사장네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박 사장(이선균)의 가족은 막내아들 다송(정현준)의 생일을 맞아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점점 희극이 아닌 비극으로 흘러갑니다. 박 사장네 가족 모두 캠핑을 떠나자 기택이네 가족들은 자기 집인 마냥 호화롭게 고급 저택에서의 생활을 즐깁니다. 그리고 밤이 되고 기택이네 가족 모두가 거실에서 술을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이전에 그만둔 가사도우미 문광이 초인종을 누릅니다. 이전의 가사도우미 문광이 놔두고 간 것이 있다 하여 기택이네 엄마인 충숙은 고민을 하다 문을 열어 줍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납니다. 바로 지하에서 이전 가사도우미의 남편이 기생충처럼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가사도우미 문광도 기택이네 가족 모두가 사기를 쳐서 의도적으로 박 사장네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서로 박 사장네의 호화로운 삶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이전 가사도우미의 문광이 다치게 되고 결국 숨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 가사도우미 남편은 지하실에 꽁꽁 묶여 갇히게 됩니다.

     

    그러다 박 사장네의 가족의 캠핑 여정이 물난리로 인해 취소가 되어 갑자기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몰래 숨어있던 기택이네 가족들은 위험천만한 위기를 모면하면서 박 사장네의 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밖에 나온 기택이네 가족들의 현실은 암울했습니다. 물난리로 인해 기택이네 지하방 집이 물에 잠기게 되었고 갈 곳이 없어 체육관에서 하루를 머무르게 됩니다.

     

    그 다음날 박 사장네의 막내아들 다송의 생일파티를 위해 박 사장님의 사모님 연교(조여정)은 기택이네 가족 모두를 집에 초대하게 됩니다.

     

    기택이네 장남 기우는 상류층의 생일 파티 모습을 보며 열등감과 자괴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지하에 갇혀 있는 이전 가사도우미 남편을 죽이기 위해 지하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전 가사도우미의 남편에게 역습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고 맙니다. 그동안 저택 마당에서 생일 파티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송이의 미술치료사로 위장한 기택이네 딸 기정이가 케이크를 다송에게 전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인디언 분장을 한 박 사장과 기택은 이를 습격하고 그것을 다송이가 무찌르게 하는 이벤트를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전 가사도우미의 남편이 기택이네 아들 기우를 죽이고 지하에서 올라와 칼을 들고 마당으로 나오게 됩니다. 결국 기정이는 그 칼에 맞아서 쓰러지면서 생일 파티는 난장판이 됩니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올라온 이전 가사도우미의 남편에게서 지독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것을 맡은 박 사장은 코를 막습니다. 이 모습을 본 기택이가 박 사장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됩니다. 갑자기 죽이게 된 이유는 평소 박 사장이 기택에게서 쾌쾌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코를 막는 모습을 보며 그것이 마치 자신의 냄새를 맡고 코를 막았다는 생각에 박 사장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됩니다.

     

    그 생일 파티 이후 기택이는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증발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은 기우와 충숙이는 반지하 방에서 다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기우는 산에 올라가 박 사장의 이전 집을 내려다보게 되는데 거기서 집의 센서 조명이 깜빡 거리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모스부호였습니다. 그리고 그 조명은 지하실에서 연결되어있는 조명이었습니다. 기택이는 박 사장을 죽이고 지하실로 가서 기생충 같은 삶은 선택한 것입니다. 기우는 조명이 깜빡이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보내는 모스부호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찾아내어 아버지의 편지를 읽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아들 기우가 아버지에게 부자가 되어 꼭 그 집을 다시 찾아갈 테니 아버지는 그 지하 계단을 올라오기만 하면 된다는 편지를 쓰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기생충

    후기

     

    일단 제일 중요한 메시지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수직적 관계를 표현하였고 상반되는 계급이 같이 상생 또는 공생할 수 없는 각박한 시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극과 극인 계급 계층의 모습을 극대화해서 정말 잘 표현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택이네 가족만을 보면 코미디처럼 희극적이지만 지하방에서의 기생충 같은 삶을 사는 모습은 정말 비극적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무서웠습니다. 보는 내내 마음을 졸이면서 봤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관람 후 갖가지 생각이 다 드는 영화이길 바란다라는 말처럼 저는 여운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안에는 냄새, 수석, 인디언, 모스부호 등과 같은 많은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저건 어떤 의미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소재들이 많았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 기생충 해석이라고 검색을 해서 확인했을 정도였습니다.

    (저도 영화를 잘 해석할 줄 알았다면 해석하는 리뷰를 쓰고 싶었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안되네요.)

     

    다들 영화 보시고 어떤 소재들이 어떤 의미를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같은 영화를 봐도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른 해석을 하니까요.

     

    참고로 15세이상 관람가이지만 아이들과 같이 보러 가기에는 조금 조심스럽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중간에 선정적인 장면이 잠깐 나오기도 하며 칼을 찌르고 살인하는 장면이 그대로 다 비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들 좋은 영화 감상하세요~

     


     

    2019/06/30 - [일상/일상] - [영화]알라딘 줄거리 / 후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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