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알라딘 줄거리 / 후기 (스포주의)

영화 알라딘

 

미국 | 애니메이션,뮤지컬 | 2019.05.23 개봉 | 전체관람가 | 128분

8.6점/10점

예매 1위

 

Daum영화 <알라딘>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 800만 명 돌파

 

영화 알라딘은 감독 가이 리치가 연출했으며 윌 스미스가 지니로 완벽 변신하여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많은 관심을 가진 영화입니다. 영화 제작진은 지금까지 디즈니 라이브 액션이 디즈니 클래식 2D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실사화 했으며, 세대와 성별, 국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재미와 가치를 추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정글북><미녀와 야수>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부활

1992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5억 400만달러(한화 5748억) 흥행 신화

<알라딘><미녀와 야수>의 오리지널 뮤직

<라라랜드><위대한 쇼맨>제작인의 황홀한 OST

 

출연진

메나 마수드 : 알라딘(고아이며 가난한 생활을 함)

윌 스미스 : 지니 (램프 요정)

나오미 스콧 : 자스민 (왕국의 공주)

마르완 켄자리 : 자파 (야망이 가득한 2인자)

나비드 네가반 : 술탄 (자스민 공주의 아버지)

나심 페드라드 : 달리아 (자스민 공주의 시녀)

 

저는 평소 애니메이션 영화는 선호하지 않는데 겨울왕국 영화를 보고 난 이후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영화라 하면 대부분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됩니다. 그러나 이번 알라딘 영화는 디즈니 실사 영화라 하여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윌 스미스가 지니로 변신한다고 하여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일찍 부모를 잃은 알라딘은 가난한 생활을 합니다. 시장에서 도둑질을 하여 상인들을 피해 다니면서 좀도둑이라는 취급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알라딘은 아부라는 원숭이와 항상 붙어 다니며 친구처럼 의지하면서 지냅니다.

 

시장에서 한 여인이 배고픈 아이들을 불쌍히 여겨 상인의 허락 없이 빵을 나눠줍니다. 그것을 알게 된 상인은 돈을 내놓으라며 화를 냅니다. 그 여인이 돈이 없다고 하자 상인은 그녀의 팔찌를 빼앗으려 합니다. 여인은 팔찌가 어머니의 유품이라며 당황해합니다. 이때 알라딘이 나타나 그 여인의 팔찌를 상인에게 주면서 여인을 데려옵니다.

 

팔찌를 빼앗긴 여인은 당황해하면서 끌려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알라딘이 그 팔찌를 다시 훔쳤고 주머니에서 꺼내 여인에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여인을 도와주면서 둘은 같이 도망을 다닙니다. 그 후 상인을 따돌리고 알라딘은 자신의 집에 여인을 데려가게 됩니다.

 

알라딘의 집은 초라해 보였지만 꽤 그럴싸한 집이었습니다. 집의 높은 곳에 올라가면 마을과 시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알라딘은 여인의 팔찌와 옷 차림새를 통해 궁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은 그 여인이 궁에서 공주를 모시는 시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알라딘은 알지 못했지만 그 여인은 시녀가 아닌 자스민 공주였습니다.

 

이렇게 알라딘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자스민 공주는 궁에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때 팔찌가 없어진 것을 보고 다시 알라딘을 도둑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자스민 공주는 큰 실망을 하고 그대로 궁으로 돌아갑니다.

 

알고보니 알리딘과 항상 같이 다니는 아부가 팔찌를 훔친 것이었습니다. 팔찌를 찾은 알라딘은 팔찌를 다시 자스민 공주에게 돌려주려 궁에 몰래 숨어 들어가게 됩니다.

 

매번 도둑질을 하고 도망 다녔던 알라딘은 궁의 병사들을 쉽게 따돌리고 자스민 공주를 찾아가 만나게 됩니다. 자스민 공주는 알라딘을 보고 깜짝 놀라며 공주가 아닌 시녀인 척을 합니다. 시녀는 반대로 공주인 척 연기를 합니다. 알라딘은 눈치채지 못하고 팔찌를 돌려주고 다시 머리에 차고 있던 핀을 가져가 다음에 돌려주겠다며 약속을 하고 공주의 방에서 나왔습니다. 자스민 공주는 알라딘에게 호감을 보였고 다음에 오겠다는 약속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알라딘은 병사를 쉽게 따돌렸다고 생각했지만 욕망이 많은 이인자 자파가 모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자파는 알라딘을 보고 진흙 속의 보석이라 확신하고 신비한 동굴에 데려가게 됩니다.

 

신비한 동굴이란 진흙 속의 보석만이 들어갈 수 있고, 안에는 온갖 보석들이 즐비하고 있지만 이것을 건지게 되면 동굴이 무너지면서 진흙 무덤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일인자를 꿈꾸던 자파는 알라딘을 신비한 동굴에 데려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고 램프만 가지고 나오면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알라딘은 원숭이 아부와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보석의 유혹을 참아내면서 램프를 찾아다녔습니다. 램프를 찾다가 돌에 깔려있는 마법 양탄자를 발견하여 돌을 들어 올려 양탄자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알라딘은 램프를 발견하고 이를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원숭이 아부가 보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보석을 만지게 됩니다. 그 순간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양탄자의 도움을 받아 알라딘과 원숭이 아부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너진 동굴 안에서 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됩니다.

 

알라딘은 먼지가 가득한 램프를 손으로 문지르며 닦으려 합니다. 그때 갑자기 램프에서 지니가 나타납니다. 램프의 요정 지니는 주인님을 외치며 소원 3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알라딘의 첫 번째 소원은 자스민 공주와 결혼할 수 있도록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알라딘은 지니의 도움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왕국의 왕이라 거짓말을 하고 수많은 신하와 여러 동물들의 연주를 받으며 자스민 공주의 궁을 찾아갑니다.

 

알라딘은 궁에 들어가 자스민 공주의 아버지인 술탄 앞에서 긴장을 합니다. 긴장한 나머지 자스민 공주를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하여 화가 난 자스민 공주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하지만 알라딘이 마음에 들었던 자스민의 아버지 술탄은 저녁 파티에 알라딘을 초대합니다. 저녁 파티에서 지니의 마법 손짓으로 알라딘은 멋진 춤을 선보이게 됩니다.

 

파티가 끝나고 알라딘은 공주의 방을 찾아갑니다. 둘은 함께 양탄자를 타고 자유롭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세상 구경을 합니다. 자스민 공주는 매우 만족해하고 행복해합니다.

 

이를 또 지켜보고 있던 이인자 자파는 알라딘을 보고 진짜 왕자인지 아니면 램프의 도움을 받아 마법을 부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라딘을 묶어 바다에 빠트립니다.

원숭이 아부는 물에 빠진 알라딘을 보고 양탄자를 타고 램프를 알라딘에게 던집니다. 이때 의식을 잃은 알라딘을 대신해 램프의 요정 지니는 두 번째 소원을 빌어 물에 빠진 알라딘을 구해줍니다.

 

그러다 알라딘의 램프를 이인자 자파가 훔쳐 가져 갑니다. 램프를 훔쳐간 자파는 지니에게 첫 번째 소원으로 이 나라의 국왕인 술탄으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자파는 술탄이 되었지만 겉모습만 국왕이 된 자파를 병사들이 따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파의 두 번째 소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가 되게 해달라고 합니다. 강한 힘을 가지게 된 자파는 자스민 공주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데 자스민 공주는 양탄자를 타고 오고 있는 알라딘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스민 공주는 용기를 내어 자파를 밀치고 램프를 빼앗으려 합니다. 그러나 자파에게 다시 빼앗기고 맙니다.

 

자파는 세번째 소원으로 지니보다 강하고 세상에서 아주 강한 자가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이때 지니는 꾀를 부려 자파를 또 다른 지니로 만들어 줍니다. 지니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지만 그 힘은 오로지 주인님의 소원에 의해서만 쓸 수 있습니다. 주인님이 부르지 않으면 램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램프 속으로 자파는 빨려 들어가고 지니는 이 램프를 신비한 동굴에서 못 나오도록 던져버립니다.

 

 

자파가 사라진 후 자파가 행한 모든 마술은 사라지고 다시 원래의 궁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알라딘은 자신의 세번째 소원으로 욕망을 채우지 않고 친구로 생각했던 지니를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지니는 자신의 소원이었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자스민의 아버지 술탄은 자스민 공주의 용기를 보고 왕위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왕위의 권한인 국법을 고쳐 알라딘과 결혼을 하라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결혼을 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후기

 

이 영화의 줄거리는 동화 이야기처럼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줄거리보다 영화에서 다루는 뮤지컬 부분이 훨씬 재미를 더 했습니다. 지니가 등장하면서 화려한 비주얼과 쉴 틈 없는 스토리텔링이 재미있었습니다.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다루고자 하였던 메시지는 남이 만들어주는 겉으로 보이는 가짜의 삶이 아닌 자신 내면의 모습 그대로 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도 엿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내용에서 자세하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자파가 힘을 가지면서 자스민 공주가 용기를 내어 여성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speechless‘ OST가 나오는데 가장 인상 깊게 본 장면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speechless’ OST를 들으면서 갔네요.

 

전체 관람가로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고 나이 불문하고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