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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의 과정과 통증치과위생사/치과지식 2019. 6. 10. 23:25
모든 분들이 치과 치료를 싫어하지만 가장 무서워하는 치과 치료는 신경치료입니다. 사람들에게 신경치료는 힘들고 아픈 치료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신경치료란 충치가 신경까지 침범했을 경우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통증을 느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오염된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충치로 인한 신경 치료가 가장 많이 시행되며 그 밖에는 치아 뿌리 쪽에 염증이 생겨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를 파괴하는 경우, 치아가 깨지면서 신경까지 손상시킨 경우, 치아에 금이 가서 씹을 때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상황에서도 신경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많습니다.
신경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3~4번의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신경치료가 끝난 후에는 전체적으로 치아를 덮어주는 크라운을 해주어야 합니다. 크라운은 보통 알고 있는 금니나 사기 치아를 말합니다.
그럼 신경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경치료의 과정
신경치료은 보통 4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 : 마취 후 충치를 제거하고 치아 안에 있는 신경을 노출시켜 치아 뿌리에 있는 신경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안에 약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2단계: 치아 뿌리에 있는 오염된 신경관을 제거하며 그 신경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소독과 세척을 하고 안에 약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3단계 : 큰 신경관들은 거의 제거가 되었으며 나무뿌리처럼 신경에도 작은 신경관들이 가지를 만들고 있는데 그곳까지 깨끗하게 소독하고 세척하는 과정을 합니다.
4단계 : 확인 시 상태가 괜찮다면 신경에 제거되고 비어있는 공간에 치과 재료로 신경관을 막아 세균 등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과정을 거쳐 신경치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보통 진행되는 신경치료의 과정을 설명드렸으며 치아의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은 한 번이 될 수도 있고 4번 또는 5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일로 1~4단계까지 진행하여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으며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깨끗하게 하는 소독과 세척 과정이 여러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 후 통증
신경치료는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로 치료 도중에도 시큰시큰한 느낌이 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서는 통증이 심할 경우 마취 후에 신경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은 후 집에 가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통증은 있을 수 있으며 만약 많이 아프다면 일반 진통제인 타이레놀을 복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신경 치료를 마무리하고 크라운 치료까지 모든 치료가 끝났더라도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 후 치아 뿌리 끝이 아무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개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길면 3~ 4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한 경우 일부러 딱딱한 것을 씹어보거나 자극을 주지 말고 일반 식사 또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끝나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더 심해질 경우에는 치과에 내원하셔서 한 번 더 확인받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신경치료의 통증은 치아의 상태나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신경치료가 무조건 아픈 것은 절대 아닙니다. 첫 날에만 마취하고 그 뒤로는 마취 안 하고도 치료 다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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