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삼산 카페/ 드디어 오픈한 맷차맛집&카페&여행/카페 2020. 2. 5. 07:10
친구들과 저녁을 해결하고 나와 어느 카페를 갈까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맷차 카페를 추천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맷차라고 해서 어감이 이상하다 했는데 맷돌로 차를 만든다고 합니다!
바로 콜! 하고 맷차로 갔습니다.
맷차(METCHA) 차에 모든 것을 담다.
본점은 서울 연희동에 있고, 2호점 광주, 그 다음 울산이 3호점입니다.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삼동 1571-3 (돋질로 320번길 27)
영업시간
일-목 12:00 ~ 23:00 / 금-토 12:00 ~ 24:00
연중무휴
문의전화
052-260-1601
주차장 있음 (8-9대 가능)
새로 오픈한 곳이라서 깔끔합니다. 맷돌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넓네요. 가게 내부도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일단 주문 먼저 해야겠죠?
메뉴
크게 주문 메뉴는 두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맷차밀크티와 하는 커피류입니다. 맷차의 시그니처 메뉴는 모두 밀크티입니다. 밀크티를 싫어하는 분들은 커피류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볶은녹차 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맷차 밀크티>
말차 밀크티 : 국제명차대회에서 수상한 성읍녹차마을의 유기농 찻잎. 신선한 푸른향. 쌈싸릅한 감칠맛. 은은한 단맛
볶은녹차 밀크티 : 맷차에서만 즐길수 있는 직접 볶은 녹차잎. 미숫가루같은 고소함. 은은한 녹차향. 묵직한 단맛
홍차 밀크티: 3대 하이그로운티 딤블라 밤바라켈레 다원의 홍차잎. 산뜻하고 신선함. 은은한 꽃향기. 깔끔한 단맛
얼그레이 밀크티: 독일의 천연 베르가못향을 가향한 최상급 가향차잎. 화사하고 풍부한 꽃향기. 카레멜 단맛.
* 당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덜 답게, 당도없이.
맷돌은 총 5개가 있습니다. 유리병에 각각의 잎 가루들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합니다. 보기만 해도 호기심이 생기네요.
주문이 들어오면 하나 하나 정성껏 이렇게 맷돌에 녹차잎을 넣어서 직접 갈아서 밀크티를 만들어 줍니다. 정말 정성이지 않나요? 주문이 오면 계속 가는 모습을 보니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오른쪽 팔만 두꺼워져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하
맷돌로 녹차잎을 갈아서 그 갈아진 가루에 우유를 넣으면 밀크티 완성!
그리고 나중에는 붓같은 걸로 깔끔하게 정리까지 하시더라고요. 보통일이 아닌 것 같아요. 차에 모든 것을 담다를 표현을 왜 사용하는지 알겠습니다.
디저트는 직접 반죽하고 굽는다고 합니다!
딸기, 초코, 치즈 타르트 한판 7,500원 / 치즈케잌 8,500원
한 판 주문 후 남은 건 포장 가능합니다.
맷돌밀크티 500ml 7,500원 / 찻잎가루 70g(10잔 분량) 17,500 or 15,500원
맷돌 밀크티 포장 상품은 매일 아침 직접 만든 것이며, 매장용의 2배 용량으로 양이 많습니다. 선물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차선, 맷차로고 컵, 바닐라 시럽, 콜드브루 원액들 판매하는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밀크티와 찻잎가루는 선물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
한쪽 편에는 벽이 있는 좌식 자리입니다.
매트릭스 쿠션이 참 푹신해 보이네요. 저 자리에 앉으면 기본 1시간은 있다가 갈 것 같아요.
편해보이지는 앉지만, 특이하고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만한 포토존의 공간입니다. 인스타 감성. 하하
그리고 대기자들이 많은지 대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네요.
주문한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볶은 녹차를 이용해서인지 색이 어둡습니다. 미숫가루처럼 고소하다고 했는데 색도 비슷하네요. 하하
그리고 주문한 밀크티에는 차에 대한 설명이 있는 카드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볶은 녹차 밀크티의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일단 카페에서 녹차라떼 먹으면 너무 달아서 싫었는데 여기는 안 달아서 좋았습니다. (당도는 덜 달게로 주문했습니다). 녹차의 씁쓸한 맛도 있지만 고소한 맛 더 강했습니다.
부드럽고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 당분간은 삼산에 와서 카페를 간다면 여기만 올 것 같아요.
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고객을 위한 배려가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곳이 없으니까요.
카페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물을 담아두는 항아리와 담요 옆의 인형이 너무 귀엽네요.
만족 100% 재방문의사 100%
'맛집&카페&여행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삼산 카페/ 조용한 카페 휴아트 (0) 2020.02.26 울산 애견 카페/ 퍼피마마 솔직후기 (5) 2020.02.13 울산 언양 카페/ 정원이 있는 '온실리움' (4) 2020.01.28 울산 신정동 카페/ 맛있는 디저트와 아늑한 시드노트 (0) 2019.12.15 울산 정자 카페/ 서인국 동생이 운영하는 '소진담' (3) 201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