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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율리 맛집/ 발효조미료 저염음식 '율리이장집'맛집&카페&여행/맛집 2019. 10. 4. 00:13
처음으로 율리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새로운 맛집 찾아서 데려와줬어요! (기특해)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율리이장집입니다.
울주군 맛집 & 율리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주소: 울산 울주군 청량읍 율리영해1길 162 (율리938-3번지)
울주군청에서 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일요일 11:00 ~ 19:00
연중무휴
문의전화
052-260-4646
산길 오르막길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주차장이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주변 갓길에 주차해둔 차량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와 들어가지 전부터 색다른 느낌의 식당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 매일 비슷한 식당만 가다가 이런 곳이 있었다니 신기했습니다.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지 이런 분위기가 좋네요.
신선놀음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야 할까요?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나무와 풀이 있는 배경이 너무 이뻤습니다.
주위 배경을 보여 운치있게 식사를 하고 싶다 생각했지만
주변에 사람들도 많아서 저희는 조용하게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 보면서 생각했는데 '직접 만드신건가?'
너무 귀엽네요.
좌식도 깔끔하고 넓습니다.
상이 넓고 단체 손님들이 많이 앉으시는 것 같아요.
이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저희는 블로그에서 보고 온 톳나물 비빔밥, 우리밀 들깨칼국수, 버섯 치즈전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전은 먹을 생각없었는데 옆에서 드시고 계시길래 저희도 시켜봤어요.
기본 반찬으로 겉절이와 오이무침, 가지무침, 멸치, 계란말이, 김치가 나왔습니다.
밑반찬 모두 맛있었어요!
한 입 먹는데 뭔가 일반 음식보다 간이 쎄지 않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발효조미료를 사용한 저염식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저를 줄 때 이렇게 뜨거운 물에 소독해서 주셨습니다.
사장님 센스가 좋네요^^
좀 더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버섯치즈전에 나왔습니다.
와 비쥬얼이 너무 맛있어보였어요.
정말 버섯과 치즈로만 전으로 만들었습니다. 먹자마자 버섯향과 치즈향이 확 났어요.
처음에는 고소하고 평소 버섯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었어요!
하지만 한 1/4정도 부터는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버섯향인지 치즈향인지 향이 강해서 많이 못 먹겠더라고요.
(먹고 싶은데 못 먹고 있는 남자친구의 젓가락 방해)
그릇이 엄청 커요. 양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염이라서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매일 이렇게 먹다보면 건강도 챙기고 적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톳나물 비빔밥보고 '왜이리 양이 작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닙니다. 양은 충분합니다.
그런데 비빔밥에는 고추장이지! 했는데 고추장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 그래 여기는 저염식단!
먹어보니 맛있었어요! 싹싹 다 긁어서 먹고 나왔습니다. 하하.
톳나물 비빔밥 먹으러 또 가고 싶네요.
주변에 산과 나무들 보이시나요?
힐링하면서 식사 한끼 해결하고 싶다면 율리이장집으로 방문해보세요.
배불리 잘 먹고 갑니다. :-)
(그리고 남친님 잘 먹었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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